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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강아지에 지나지 않는 저 개인적인 분석을 공유해보았습니다.
통찰력은 부족하고, 오류나 부족함은 많을 수 있음을 주의해 주세요.
수용적인 태도보다는 비판적으로 들어주시고, 관련 주식의 매수매도 추천을 위해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인텍플러스의 수주액 및 수주잔고 추이를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체크해 보았습니다.

전체 수주액 및 수주잔고와 더불어 각 사업부 별 수주로 세분화 하여 체크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장비 기업이고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수주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2년 3분기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고, 곧 나올 22년 4분기 사업보고서 수주 부분에서 특이사항이 있다면 업데이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영상은 다음을 참조해 주세요.

https://youtu.be/M68Tu3wDCsc

 

 

 

들어가기 전에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가 추출되고 정리되었는지 설명드리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이 자료의 효용과 한계에 대해서 파악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론만 필요하시면 이 부분은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과 같이 사업보고서에는 수주상황이 나오는데, 각 분야별 수주총액, 기납품액, 수주잔고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분기보고서에서 이 표의 수주 관련 데이터를 2019년 부터 정리를 했습니다.

 

다만, 위 그림에서 수주일자를 보면 해당 년도에 받은 수주금액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22년 3분기에 수주받은 금액이 아니라 22년 1Q~3Q까지 누적으로 수주받은 금액이 표시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분기에 수주액을 뽑아내려면 현재 분기에서 직전 분기의 수주액을 빼야 합니다.

이렇게 뺀 금액, 즉 해당 분기 수주액이 아래 그래프 상에서는 수주증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납기나 계약기간 등이 디테일하게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추세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오차가 논의를 뒤집을 정도라고 생각되지 않으며, 정확한 값 자체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수주의 추세 및 기울기가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리했다는 것으로 이러한 오차가 통제가 되었길 바랍니다.

 

 

전체 사업부 수주총액 및 수주잔고

수주총액은 연간 누적금액이기 때문에 분기가 진행됨에 따라 당연히 증가하게 됩니다.

기납품액도 연간 누적금액으로 역시 분기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합니다.

기납품액 / 수주총액인 진행률을 살펴보면 지난 4년 동안은 약간 떨어지는 듯 하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습니다.

즉, 수주를 받고 일반적인 수준으로 납품이 이루어 졌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주가 증가한 만큼 매출도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증가 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 수주잔고나 수주총액은 YoY로 견조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증가하는 수주액과 다르게 시가총액은 크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곧 나올 4분기 보고서에서 YoY 증가 추세가 계속 될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분기별 수주액 (수주증감을 보시면 됩니다.)을 보면 1분기에 다른 분기보다 일관적으로 높게 찍히고 있습니다.

계절성이 있는건지, 단순히 사업보고서 상 혹은 회계 상 처리 때문인지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전년도의 수주잔고를 다음년도 1분기에 수주잔고로 이연시켰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위 표는 이 그래프를 그린 수주 데이터 입니다.

평균을 기준으로 높은 숫자는 초록색으로 낮은 숫자는 빨간색으로 음영 처리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최근으로 갈수록 전반적인 수주 관련 금액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부 별 수주총액 및 수주잔고

 

여기서는 각 사업부 별로 수주 관련 데이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이사항만 체크하겠습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담당하는 반도체 외관검사 분야입니다.

수주총액은 역시 YoY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늘어난 수주액과는 다르게 수주잔고는 단조 증가하는 추세는 아닙니다.

다소 들쭉날쭉한 트렌드를 보여주며, 전체 수주 데이터 추이와는 상이한 부분입니다.

 

인텍플러스의 경우 4분기 수주액이 1분기와 비슷하기 힘든데, 21년에는 4분기 수주가 특히 좋았었습니다.

이게 22년까지 이어져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주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주액이 갑자기 늘어난 탓일까요?

진행률 측면에서는 최근 약간 낮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차세대 주축이 되어야 할 반도체 패키지 substrate 검사 분야 (Mid-end) 입니다.

다른 분야보다 훨씬 더 꾸준히 견조하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진행률은 감소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 게시글에서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분야의 매출이 최근 정체되어 있었던 걸 확인했었는데,

수주는 견조했지만, 진행률이 낮아졌던 탓 (납품이 더뎠던 탓)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이전 게시글에 관련 그림입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분야입니다.

앞의 반도체 분야와 비교했을 때, 작은 수준의 수주액 규모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트렌드를 찾는다면,

19년 좋았고, 20년 나빴고, 21년 좋았고, 22년 나빴다 정도입니다.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가 어느정도 사이클이 있기때문에 나타나는 것일지, 우연인 것일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아주 큰 변화가 아니라면 디스플레이의 수주는 인텍플러스 매출 변화의 주요 요인은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음은 2차전지 검사장비 부분입니다.

의도적으로 디스플레이 그래프와 y축 스케일을 동일하게 했는데,

두 그래프를 비교해보면 2차전지 검사장비가 한 번 수주가 있기 시작하면 비교적 큰 규모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확인하기에는 불연속적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21년도에 좋았다 정도만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불규칙하고 불확실성이 크지만, 혹시라도 한 번 수주가 나오면 나름 규모가 있게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기타는 데이터를 뽑긴 했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결론

  ▶ 전체 사업부의 수주액 및 수주잔고는 견조하게 최근까지 상승 중이다.

  ▶ 견조한 수주 상승세와는 다르게 최근 시가총액은 많이 빠졌다.

  ▶ 수주액은 1분기에 특히 많이 찍히는 특징이 있는데, 계절성의 영향인지 보고서의 회계상 착시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 반도체 외관검사분야의 경우, 수주 관련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 반도체 substrate 검사 분야의 경우, 수주 실적은 가장 꾸준하고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사업부 매출은 진행률이 더딘 탓으로 다소 정체된 상태이다.

  ▶ 디스플레이는 주기성을 보여줬는데, 이게 사이클의 성격이라면 23년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2차전지는 불확실성도 높고 불연속적인 실적이 찍히지만, 한 번 수주가 되기 시작하면 상당히 큰 규모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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