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5

[도서 평점 1/5] 폴리매스 - 와카스 아메드

총평★☆☆☆☆ (완곡히 표현해서 저에게는 순위를 매기면 뒤에서 맨 첫 번째 책.) 감상 2020년에 읽은 책이긴 한데, 당시에 "다재다능함이 새로운 시대정신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였다. 일단 제목이나 책의 주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었고, 네이버 평점도 좋다보니 구입을 하는데 딱히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책 사는데 쓸데없이 좀 욕심이 있는 편이라 적당히 목차 훑어보고 괜찮으면 사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실망감이 컸던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라는 것을 미리 강조하며 개인적인 평을 적어보자면... 앞으로 내가 이 책보다 더 형편없는 책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성이나 내용이 성의 없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독서 2025.06.08

[ 도서 평점 4/5 ]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 이진우 (삼프로)

총평★★★★☆자본주의란 무엇이고 이 게임에서의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쉽게 잘 설명해준다. 뭐든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고수인 법 감상 기본적으로 이진우라는 작가가 여러모로 통찰력이 상당하다는 것은 유튜브 (예전엔 삼프로TV, 요즘은 언더스탠딩도 참 좋다.) 를 통해서 여러 번 느낀 바 있다. 그래서 별 고민하지 않고 책을 구입했다. 책은 기대했던 것 보다도 가독성 있게 쓰여졌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나름 생각할 기회를 많이 주었던 책이었다. 잘 읽혔다는 것은 쉽게 쓰여졌다는 것이고, 어떤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깊은 통찰력과 본질적인 것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도 사업을 할 때, "업의 본질"을 생각했던 것처럼..

독서 2025.06.08

[ 도서 평점 3/5 ] 지리의 힘 - 팀 마샬

총평 ★★★☆☆ (나름 괜찮게 읽었지만 굳이 다시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지정학 입문용으로 좋은 책, 각 대륙 주요 국가의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서 지리가 미치는 강력한, 하지만 조용한 영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감상 내가 지정학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느꼈던 건, 미국의 전략가 피터 자이한의 책들을 읽고 나서 부터였다. 특히 저자의 책들 중, 맨 처음 읽었던 은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정학에 대한 흥미와, 지리와 정치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국가들의 족쇄와 역사, 잠재력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상당히 깊은 영감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전반적으로 앞서 소개한 피터 자이한의 책과 유사한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대륙이나 주요 국가들에게 지리가 미쳤던, 그리고 앞으로 미칠 영향..

독서 2023.08.09

[도서 평점 4 / 5] 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 - 박희용(부동산히어로)

총평 ★★★★☆ (남들에게 추천해주기도 다시 읽어도 좋은 책) 경기도의 여러 지역 부동산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부동산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공통적인 특성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다. 감상문 부동산 관련 인생 두 번째 책이다. 사실 지적 호기심이나 통찰력을 얻기위한 목적으로 접근하진 않았고, 부동산 매매에 있어 관련 역량을 기르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책을 구입했다. 서점가서 적당히 목차 정도 보고 골라잡은 책인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게 느껴졌다. 책의 구성은 크게 (1) 경기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경기도의 여러 유망 지역들에 대한 투자적, 거주적 관점에서의 케이스 스터디, (3)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정도로 나누어져 있다. 물론, 내가 부동산 초심자이기 때문에 더 유..

독서 2023.05.17

[도서 평점 4 / 5]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거짓과 혐오는 어떻게 일상이 되었나) - 마치코 가쿠타니

총평 ★★★★☆ (남들에게 추천해주기도 다시 읽어도 좋은 책) 편향적이고 책 앞부분이 다소 어렵게 쓰여졌지만 통찰력은 충분히 담겨있다. 감상문 책 제목에 "(트럼프에게)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트럼프에 과도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책이었다. 초반에 상당히 어려운 어휘나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은 몰입도를 떨어트렸고, 책 전반에 걸쳐 트럼프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트럼프와 관련된 사건 하나하나를 나열하고, 여기저기 유명인들의 말이나 글을 인용하는 방식은 다소 지면의 낭비처럼 여겨졌다. 상당히 진보 혹은 좌파에 편향된 책이었는데, 책의 내용 거의 대부분이 보수나 우파에 대한 비판이었을 뿐만 아니라, 진보나 좌파의 경우에는 선량한 피해자, 우파가 망쳐놓은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독서 2023.05.14